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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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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6 22:28:28, 조회 : 299, 추천 : 52 |
자식은 품안일때 자식이라고 하는 옛말이 맞는말이라는 걸 누누이 들어서 알고있다
하물며 손주가 뭔 소용있으랴.
커가는 과정이고 그게 정상인데
요즘들어 부쩍 지엄마만 밝히는 걸
보며 서운하고 뭔지모를 서글품이 느껴진다.
온 정성을 다해 먹이고 키웠는데
역시 난 아무런 관계도 아니였구나 느낄때마다 아무리 어린애지만 너무 서운하다
이쯤에서 손 떼고 싶은 맘 간절하다
나도 내 인생이 얼만큼 남았는지 알수도 없는데 애한테 시간 다 빼앗기고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
위에서 눌리고 밑에서 치고
맘 편하게 내 인생 즐겨본적도 없는데
안개낀 길 걸어가듯 가다보면 끝이 보일까
바부탱이 한숨만 더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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