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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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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7 23:05:29, 조회 : 297, 추천 : 85 |
역시
사월이다
시인은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 했는데
꽃멀미에 취해 어지럽다
산촌은 앞 뒤가 온통 진달래
저리 곱게 핀적이 있었을까 싶을정도다
남쪽 꽃소식에 가슴 설레게 하던 홍매도 한것 피여 그윽한 향기 날리고
벗꽃은 담주면 환하게 산촌꽃 축제를 펼칠것 같다
한달째 가지 못한 산촌 어제 잠시 짬내어 더녀왔다
꽃씨도 뿌려야 하는데 오이도 심고 참외도 심고 상추도 심어야 하는데
몸이 따라가질 못한다
여행에서 돌아와 준규랑씨름하고 아파서 몇날을 밤새고 준규가 회복하니 내가 심한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밤새 기침 콧물 근육통 한꺼번에 내 몸에서 전쟁중이다
몽실이랑 데이트도 해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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