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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떠난 여행 (5)
젬젬  2009-10-28 00:24:00, 조회 : 657, 추천 : 119



메아리처럼 들리는 계곡물소리. 작은 폭포가 세월의 굽이만큼 흘러내린다.
늙은나무의 휴식은 또다른 자연이되어 아낌없이주는 나무가되어 있다.





한참을 올라도 해는 비쳐들지않는다. 한적함과 상쾌한 공기  난생처음 맛본 다래맛.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놀라 보니 노루두마리가 우릴쳐다보더니 숲속으로 이내 사라진다.
야생노루를 만나다니....... 여기가 깊은 산중임에 틀림없구나.
두번째 만난 멧돼지의 흔적. 높이 오를수록 여러흔적이 나타난다.



산은 이미 겨울로 접어들었다.
잎이 다 떨어진 나무가 깊은 침묵을 준비하는중이라 바람소리가 더 커진다




두시간을 오르니 곰배령 장승이 반갑게 맞아준다.
바람이 장난이아니다. 가만히 서있어도 떠밀려갈듯하다.
천상의 화원이란 말이 실감이 날듯하다
꽃이 피였다 진 흔적이 남아있다 넓은 구릉지의 평원 다시한번 오고싶다는 유혹을 떨쳐버릴수가없다.






돌아서 내려오는 발길이 가뿐해진다.
곰배령을 오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이렇게 쉽게 내가 올수있으리라곤 생각을 못했었다.
그저 내가 가야할곳에 동그라미를 쳐놓았을뿐인대.....



산 아래 단풍은 햇살을 받아 더 곱다. 겨울과 가을이 함께가는곳.
한참을 내려오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산을 오른다.
우리일행을보고  정상까지 갔었냐고 한결같이 묻는다.
그럴만도 하지 8시30분에 초소근무를 하는사람이 출근을 하고 명단 확인을 하니... ^(^




한계령을 넘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언제 또 다시 떠나는 여행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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