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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가야 할때

젬젬	2012-06-07 23:25:37, 조회 : 440, 추천 : 94

현충일 행사 끝나고. 산촌으로. 향하는길은 도로위의 차량으로인해
가다서다하다보니. 늦은시간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 데크에서바라다 본 잔디밭
순간 혈압이널뛰기를 시작했다
가뭄으로 인해. 성냥불그어대면 불붙을정도로 마른상태인대
밤새도록. 짓밟아뭉개놨으니. ...

주말에직원들. 간다고해서. 신신당부했건만.
연못위. 정자앞에서. 놀았으면. 좀 좋았을까
당분간. 푸른잔디밭은. 못보게됐다
내년에. 보식해야될 판이다

더 화가 나는건. 결혼할때 마련한 내수저가 사라진것
아무리  찿아도  없다
남의집가게되면. 혹여 내가 수저라도 상에놓게돼면
모양이 다르면. 그댁. 가족이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제쳐놓고
셑트로 된것을 사용한다

지금도 화가 풀리지 않는다
하찮은 물건 같지만 내겐  의미있는 물건인데 어찌 화가 쉽게 사그러들까

그 여파로. 어제 오늘. 식사도 제대로 못했다  소화가 안돼고 가슴이
답답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남편과. 한바탕 폭풍처럼 쏟아붙기라도 하면 좀 후련해질까

또 누가 온다고 하면.
난  지구를떠나는. 이민을 가야 할판이다

수메루

우야꼬.... 언니 씅질 디기 났는갑따.....

06-12
14:16:54

젬젬

다른이에겐. 별것 아니지만
나한테는. 의미가있는거라. 생각할수록 화가난다네. ㅡㅡ;;

06-13
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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