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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젬젬	2012-03-24 22:27:54, 조회 : 550, 추천 : 114

인연을 맺은  모든것과의.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것이. 삶이고 생활이라지만
가족으로 와 함께 살던 동물하고의 이별은
가슴 찡하게. 아프다

짱  하고의 이별
영리한 진돗개 새끼
소리의. 아들
우리집에서. 제 생명 다할때까지 같이 살려했지만
마음대로 안되는게.  사람사는일이다

우연찮게. 사람을 물어. 더 이상 같이 살수가 없었다
준규가 커지고 예빈이가 오기도 하는데. 혹여. 애기라고
얕잡아보고.  어른한테 하듯하면 어쩔까 싶어
의논끝에. 보내기로했다

오늘
데려다주고 오는데. 어찌나 맘이  아프고 죄를짓는것같아
돌아서오는길이. 천근만근

훈련을 보내려고 알아보니. 장담을 못한단다

짱아
널 데리고  산촌가서  즐겁게 살려고했는데
함께하지못해. 미안하다
그동안. 든든하고 고마웠다

엄마맘은.
물머금 소금짐을 진듯 무겁고 아프단다

짱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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