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여행은 소풍이나 가는것으로 알고 지냈다.
어른들은 흔히들 원적 간다는 표현으로 대신했지
여행이라는 말은 못들은 것 같다.
그 이름표를 붙인 여행이라는 걸 이즈음
갖가지 로 하며 다니게 되어 호사를 하는건지
호강을 하는건지 나도 헷갈린다 ^*^
물안개.
강가에서 피어 오르는 물안개와
봄날. 바다에서 순식간에 피어올라 세상을 덮어
버리는 안개을 몇번 본적은 있었다.
물에도 냄새가 있다는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던 것도
그 안개를 만나고 나서이다.
그런 안개를 아니 雲海를 어제 만났다.
몇번의 비행기를 탓을때 구름속을 뚫고
지나며 발아래 펼쳐진 구름바다를 보긴 했지만.
산위에 올라 멀리 멀리 눈 닿는 풍경 끝까지
가득 체운 雲海는 처음이였다.
봉우리만 간간이 솟아올라 섬이 되어버린 산,산,산.
몸을 날리면 그대로 푹신한 솜이불이 되어 받아줄것만 같은 안개.
자연이 창조하는 예술품은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
사진은 건질게 없었지만
마음으로 담고온건 누구한테 보여 주지는 못해도
내가 살아있는한 늘 가슴에서 그날의 사진으로 남아있겠지...
6K2COW
EQV국장님 너무 아름답습니다. 홈개설을 축하드리며 많은 사진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산촌과 젬젬갤러리는 차원이 좀 다른듯합니다. 사진은 볼줄 몰라도 열어보니 우선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아무쪼록 더큰발전 있으시길 바라구요. 사모님과 함께 하시는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길 기원드리면서.. 자주 들러 구경하도록 하겠읍니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