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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할때 하는 낙서

젬젬	2005-07-11 23:48:55, 조회 : 432, 추천 : 91

비오는 날은
왠지 모를 기분하나가 자꾸만
사그러 든다
우산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처럼 가슴에서
일어선 수많은 빗방울의 흔적이
작은 고랑을 내어 흐른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벽
허물수 없는 벽
그게 다 사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부메랑 처럼 멀리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며 깊은 상처를 남기는건
왜 모를까.....

이해.이해.이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것이 이 단어가 주는
함정이다.
도대체 뭘 이해해야 하는걸까

풍차는 바람이 필요하지만
내마음에 부는 바람은
날 자꾸 벽속으로 가두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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