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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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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4 21:25:59, 조회 : 503, 추천 : 123 |
올해 생일은 이미 보내셨는가봐요..
그래도 우선 축하드려요..
많이 기쁜 날이길 바라고...늘 건강하시기도 함께 기도할게요..
늘 추석전날이라 제대로 된 국도 못드셨을텐데...
올해부터 양력으로 하신다니 잘됐다도 싶고...
엄마 없이 보내는 생일은 어땠을까도 싶고..
전 어제 엄마랑 강화도 아버지 산소에도 다녀오고 전등사도 가고...
아버지 산소앞에 가 아버지..나 왔어...불러보며
새삼 콧등이 짠~해지기도 하고...
이제 많이 걷기를 힘들어 하시는 엄말보니 눈물도 나고..
언니..
사는게 힘들다 느끼다가도 아주 사소한것 하나에도 행복해지는걸 보면...
그래도...살아있음에 감사해야하는거겠죠..
이 가을...너무 깊게 아프지마세요..
그리고 아주 많이 행복하세요..
꼭~!!
젬언니가 전하는 쉰두송이의 장미꽃다발과 함께 제 카드를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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