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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허수아비

젬젬	2006-06-05 17:13:53, 조회 : 513, 추천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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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란 넘과 싸우다가
할수 없이 연못 주변에 허수아비를
만들어 세웠다.

물고를 높여 줬더니 수량도 더 많아졌고
관곡지 연도 물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어리연도 꽃이 피려고 준비중이다

장미는
생각보다 꽃송이가 큰것 같고
능소화도 제각각 줄타기를 하는중이다

뜰보리수가 익어 갈때쯤엔
오이도 주렁주렁 달리겠지.

열무와 얼갈이 배추밭 김 매주고
나무밭 풀 뽑아주고 왔다

다음주엔
연못가에 노랑꽃창포 옮겨 심고
나무그늘아레 놓아둘 나무 의자나
하나 만들어 놨으면.....

딸기옴마

매주마다 산촌에 가서 이것저것 살피는 성님 보면
부럽다 하다가도 넘 힘들어 나같음 진즉에 두손 들고 나 동그라졌을건데 한다는..ㅎ...
연못도 있고 오리도 있고 마음으로만 이것저것 상상해봐요...
아프지말고 잘 지내세요...^^

06-07
16:35:28

젬젬

^ㅠ^
딸기옴마 다녀갔네~~~
잘 지내고 있지요?

일주일 생활을 이중으로 1년동안 해보니
보통 힘든게 아니라우ㅠ,ㅠ
이틀은 죽어라 일하고
나머지 이틀은 빌빌 거리고
나머지 날들 기운 차리고 또다시 죽어라.....
에구~~~ 나도 힘들고 피로가
누적 되다보니 봄 앓이 되게 했다우~~

그려도 그눔의 팔잔가 보우
산촌에 가면 새벽같이 일어나게 되고
그곳에 있는 동안은 잡다한 시름 잊어 버려서
머리속이 맑아 진다우

언제 편한날 놀러 오구려~~~

06-08
2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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