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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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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8 16:41:42, 조회 : 640, 추천 : 123 |
이십여일 전 후 였나?
문자 메세지가 들어왔길레 확인 했더니
내용이 좀 아리송한 거라 잘못 온 건줄 알고
삭제를 했다.
그후 잊고 있었는데 먼저 내용과 연관이
이어지는 내용의 메세지가 또 왔다.
상대방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도 없었지만
무엇 보다 그 내용이 난해 한 거라 혼자 알고 있기엔
답답해서 남편 한테도 이야기 했다.
그 후로도 계속 몇번 더 와서 그냥 묵과 하기엔
안될것 같아 내가 사용하는 이동 통신사에 연락을 해서
스팸 처리를 하고 내 휴대폰에도 스팸으로 등록을 해 놨다.
오늘 또 메세지가 뜨길레 그 번호로 전화를 하니 여자분이 받는다.
여차저차 전화 한 내용을 말하니 자기는 그런 메세지를 보낸 적도 없고
한 밤중에 전화를 건 적도 없다고 한다.
도깨비가 장난을 한건가?
아님 누가 남의 번호를 도용해서 보냈단 말인가?
전화 받는 분이 아니라고 하니 믿을 수 밖에 없고
한 편으론 아니여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무심코 던진 돌맹이에 맞아죽는 개구리가 있듯이
확실한 확인을 거치지도 않고 하는 행동이 때론 상대방을
엄청나게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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