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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조배 잘하는법

젬젬	2007-07-12 09:30:59, 조회 : 668, 추천 : 131

[성체조배 잘하는법]

하이데거는 우리가 사물과 대하는 양상을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1. 안전적 존재...눈에 보이는 존재를 그저 인식하는 거지요...너 거기 있구나...하고...

2. 도구적 존재...컵으로 물 마시고...주님께 나를 위해 복 빌고...나를 위한 도구로 인식하는 존재...

3. 현존적 존재...내 안에 너 있다...파리의 연인처럼 나와 함께 내 안에 존재하는 것...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 지명하여 부르십니다...

따라서 그분은 우리 하나하나를 다 아시는 거지요...

우리가 주님께 파견되었다면? 우리가 성당에서나 어디에서나 일할 때 즐겁습니다.

그러나 자칭 자가파견일 때는 일이 괴롭습니다. 남들과의 트라블로 스트레스만 팍팍 쌓입니다...

우선 성체조배 이야기 전...기도에 대해서...

기도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염경기도...나의 온 존재로 주님께 바치는 기도...예를 들어 성가...미사...등등

2. 묵상...하느님은 누구신지 나는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바치는 기도로 이 묵상이 있어야 염경기도가 되는 거지요...

3. 관상기도...주님과 맞대면하여 바치는 기도입니다...

또 다르게 분류하면 기도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기본기도...아침기도, 저녁기도, 그리고 삼종기도. 식사 전후 기도...

                    이것은 우리의 육적 세 끼 식사와 같은 것입니다.

                    신자라면 누구나 꼭 바쳐야 할 기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하루를 주님께 맡기고 성모님께 세 번 그 다음 일을 맡기고

                    저녁에 다시 부탁드리고...식사 전후 감사드리고...당연한 감사입니다...

                    * 이 기도는 신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며...이것을 안하는 상태를 냉담이라고 합니다...

                    냉담은 판공성사를 안 볼 때가 아니라

                    아침 저녁 삼종기도 식사전후 기도를 안하는 상태입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성체 조배를 안하는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2. 심화기도...이것은 우리의 육적 특식과 같습니다...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 등이 이것입니다.

                    이것은 필요할 때 드리는 기도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고통을 위한 묵상을 도와줍니다...

                    묵주기도는 구세사를 이해시킵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도를 주님과의 대화라고 하면서 자기 이야기만 합니다...

정해진 기도를 될 수 있는 한 속도를 빨리 해서 바친 후 휭~하니 자리를 뜹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뭐라고 하시겠어요? 얘야, 네 이야기 잘 들었다...그런데 나도 네게 할 말이 있단다...

뻥~찌시는거지요...자기 할 이야기 마치고 가버리니...

기도문은 천천히 그 뜻을 생각하시면서 하시고...조용히 그 다음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겠지요...

기적과 치유에 대해서...

우리는 기적을 바랍니다...그러나 기적은 어디서 일어났느냐면...믿음이 없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우리가 신자이고 믿음이 있다면...기적...바라지 마세요...

치유를 바라고 기적을 바라는 것은 이미 믿음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오히려 믿음을 주십사 기도하세요...

신앙이 있으면 이미 치유는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본론...

성체조배란 무엇인가...

일단 성체조배를 잘하는 법은 없습니다...

연애를 어떻게 해야 잘하는지 알 수 없듯이...그러나...

성체조배란 주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24 X 7 = 168 시간 중에 한 시간은 감사를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십일조도 우리가 1을 드리면 9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1천원 드리면 9천원 주시는 거지요...

1만원 드리면 9만원 주시구...말라기 보세요...말라기...

성체조배란 주님께 사는 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주님처럼 잘 사시다 가신 분 있습니까?

그 스승님께 우리가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는지 여쭙고 배우는 시간이 성체조배입니다...

애인 사이도 많이 보고...자주 보고...많이 알수록 그 사랑이 깊어지는 것입니다...

애인 만나서 조는 사람 있습니까? 꾸벅 꾸벅...침 흘리면서...

그 다음으로 애인 사이에 이심전심이 됩니다...말이 필요없어지는 단계입니다...

그때 관상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주님을 어떻게 더 많이 잘 알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매일미사에 나오는 그날의 복음을 들이파야 합니다...

그 복음을 읽으며 이렇게 살게 해주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지향 따로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무한한 사랑은 받지 않고 코떡지만한 지향을 넣어서 그걸 달라고 합니다...

주는 거나 받지...

고통에 대해서...

우리는 자기 뜻대로 안될 때 고통을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 뜻대로 살기로 작정한 사람들 아닙니까?

주님께서는 ' 이 세상에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 이십니다.

고통을 없애시는 분이 아닙니다...오히려 그 고통을 끌어 안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 고통을 끌어 안는 법을 그분께 배워야 합니다...

내 뜻을 접고 그분 뜻에 맞게 살 수 있게 도와주시라고 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 지나온 과거에 대해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지리도 못 산 우리의 과거는 주님께 맡기고...이제부터 잘 사십시오...

앞으로 올 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오늘...지금...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께 배우십시오...

우리가 이 세상에 내 뜻대로 오지 않았듯...우리에게 내일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걍 지금을 잘 사십시오...그 잘 사는 법을 성체조배를 하면서 우리의 스승에게 배우십시오...

뽀나쓰...

주님께서 알지 못하시는 한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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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듣고도 신자들이 실천할 지 안할지...ㅋㅋㅋ

두번째 뽀나쓰...

주님의 본적과 현 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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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온누리...

현주소...우리들 둘 셋이 모인 곳에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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