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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젬젬	2004-10-28 22:09:30, 조회 : 355, 추천 : 76

2박3일동안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5월부터 시작된 그의 꼬이기 시작한 일들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또 끊어지다 이어지는 연속....
난생 처음 겪어보는 말할수 없는 일들로 인해
그와 함께 맘고생을 얼마나 했는지.

직장을 그만두고
산촌에 들어가 살기로 작정을 하기도 여러번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지냈다.

아직은 대학공부가 남아있는 둘째도 그렇지만
무작정 귀향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였기에.

한달전부터 예약을 해둔 콘도는 3번의 날자변경끝에
갈수 있었다.
사진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라 우선은 편안했고
잠시라도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생각에
마냥 즐거웠다.

그에게 물었다.
나오길 잘했지?
다 잊어버려 다. 잊어버리고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그림만 눈과 마음에 담고 가자.

한결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그도 나도.

가을여행
참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였다.

언제
또 같이 갈수 있을까?
유쾌한 분들이랑 .....

그때그사람

갑시다 ( 가겨중 ) 여행을..
가겨중이란: 가을과 겨울시이입니다 수~부~리

11-01
23:56:41

지금 그사람

가,겨중인지 몬지
갑시다.
어차피 인생은 여행인디
맨날 맨날 여행이나 하모 삽시다 ^*^

11-03
2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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