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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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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2 09:19:58, 조회 : 534, 추천 : 119 |
연주회 이후
한번 뭉치자는 의견일치로
미카엘,크리스티나,수산나, 마리아
다섯이 산촌으로 GOGO
누가 올까비 문 걸어 잠그고 (ㅡㅡ;;)
이층에서 하루 죙일 뒹글고 하하호호 ~~~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던지
그 곱던 벗꽃잎은 하롱하롱 져버리고
데크며 주차장 잔디밭은 온통 꽃잎으로
주단을 펼쳐놓았다.
비가 얼만큼 내렸는지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졸졸
봄날의 애련함을 산중에서 듣는다는게 얼마나 가슴 져미는
소리던지.....
연못위 산벗꽃이 훤하게 밝혀 산촌의 정적을 흔들어 놓는듯하고
솔바람타는 소리는 또 다른 현의 울림같았다.
누가
나더러 "솔바람" 소리를 아느냐고 물었는데
그 소리의 울림을 알지 못하고 어찌 답을 할수 있으랴.
오대산 의 솔바람 소리를 들으러 무작정 떠나기도 한다는 그사람.
어둠이 어느새 산을 타고 내려와 감춰버린 산촌을
돌아나오는 길은 소쩍새 울음이 여운으로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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