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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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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7 22:01:30, 조회 : 531, 추천 : 121 |
토요일 아침 늦은 출발을 하였다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 들려서
나무와 꽃나무 몇가지 고르니 가격이
만만하지가 않다
젠장 작년보다 나무값이 엄청 올랐다
노란장미 빨간장미 모란 함박꽃 등등
아참 매발톱 할미꽃 금낭화도 사고 ...
우선은 화단부터 꾸며 놓고 나무를 옮겨 심기로 했다
우리집에 오는 나무는 팔자도 드세다
해마다 심었다 다시 옮겨 심고 하니 뿌리 내리고
자리 잡을세가 없다 미안한 마음으로 옮겨심고.
친정에서 가저온 분재를 맨 앞줄에 세우고
그 뒤로는 야생화 심고
반대편엔 장미를 원을 그려 안쪽엔 노란장미를
바깥쪽엔 빨간장미를 심었다
팬스 친 울타리쪽엔 뜰봄님께서 보내주신 야생화 꽃씨를 심고
꽃잔디를 심기로 했다
배수구 다시 정비하고 텃밭으로 가꿀수 있는 곳을 관리기가
맘대로 드나들수 있도록 배수관을 묻고 잔디를 덮었더니 한결
다니기가 편하다.
밑그림은 대충 그려진것 같은데
언제
푸르름이 우거지고 갖가지 꽃들로 뒤 덮일까
가운데 참나무로 길을 낸 자리 양쪽엔 채송화를 심기로 했다
한번 심어 놓으면 해마다 낮은 키로 꽃을 피우겠지
수선화와 붓꽃도 옮겨 심어야 하고 튜립은 몇송이의 꽃을 피울려나.....
힘들어서 저녁이면 그냥 다운돼서 자고 아침이면 온몸이 쑤셔서
끙끙 거리며 일어나고 하루해는 너무도 짧은것 처럼 지나가고
사흘동안 푹 파 묻혀서 일하다 인천집으로 오니 할일이 태산이다
오나가나 내 할일은 쌓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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