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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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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4 13:14:51, 조회 : 658, 추천 : 124 |
한달동안의 방학아닌 방학에서
오늘 나만의 개학을 맞았다.
아직 회복기간인 그가
간이 침대를 갖고 오늘 부터 출근을 했다
더 있고 싶어도 답답증때문에 어떻게
될것 같다는 말에 알아서 하라는 양보를 하고...
침대시트며 이불까지 다 빨아 널고 나니
비로소 내자리에 껴 앉은듯한 이 묘한 느낌?
엄마는 왜 이런 기분을 안가르쳐 주셨을까?
중간중간 살며시 들어와 앉은 덩어리,덩어리
내 기도 한가지가 덧붙여진 걸 그분께서는 아실까?
매미소리 시끄러운 한 낮의 풍경도
왠지 마음에서 불어 대는 바람소리 마냥
웅웅 소리의 메아리처럼 들린다.
방학
그거 아무나 할수있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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