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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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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6 16:39:54, 조회 : 602, 추천 : 155 |
휴가
여름이면
가슴 설레게 하는 단어.
지난 주중에 손님이 오시기로 되있어
산촌으로 목요일 직행
금요일 부터 주말까지
손님맞이하고 나니
휴가다운 휴가는 물건너 갔고
덕분에 옷 입은채 땀으로 샤워하느라
날마다 바밨다.
여름 손님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 한 말.
뭔 뜻인지 알것같다.
늦은 밤
거실에 자리펴고 누우면
앞 뒤 창으로 드나드는 바람때문에
그나마 살것같은 느낌.......
늘 꿈꾸는 것 중의 하나
산촌에 있을때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내 할일 하는것.
화요일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 거울앞에 마주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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