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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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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01:06:50, 조회 : 529, 추천 : 108 |
아무것도 아닌일로. 마음이 조잡해질때가있다
바늘구멍 만큼 좁아진 가슴으로 무엇을 넓고
크게 담을수 있으랴
한걸음 물러서서 뒤돌아보면. 나 자신 부끄러워
거울속의. 나를 바라보기도 민망해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다
이런때가. 종종 있으니. 나도 어쩔수없이 늙어가는. 단계로
접어들었구나. 하는 실감을 하게된다
ㅡ
친구랑 이야기하다보면. 우린 모든걸 바른생활의 잣대로 보고
듣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며 살았는데. 왜. 가슴은. 세월 을
놓아준. 흔적의 끝자락처럼. 늘 그런건지...
요즘은. 엄마말씀이. 가슴 절절해진다
흰것은. 본래의 색으로 놔두어야. 아름답지
거기에. 자꾸 물들이려고하면. 본질이 변해서
분별력이 없어진다고. 내가 맘에 안드는. 사람 흉을보거나
불평불만을하면. 이 말을 하시며. 나무라시던. 엄마가
지금은 내곁에. 안계시니. 투정부릴곳도없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원근법을.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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