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젬젬
|
2006-09-14 22:21:31, 조회 : 523, 추천 : 141 |
몇달만인가?
엄마를 허망하게 보내드리고 난 후.
그리고 큰엄마,큰아버지를 火로 다시 보내드린날
다녀 온 후 였으니 6개월이란 시간이 그사이
내게서 빠져 나갔다.
며칠전 언니한테 잠시 다녀 가라는 전화를 받고나서
오늘 다니러 가는 길은 그냥 그랬다.
엄마가 그 하늘 아래 계실때는 마음 한구석이
뭔지모를 것으로 가득했었는데 이젠 바람빠진 풍선 처럼
아무것도 남아 있지않았다.
살붙이,가족,뿌리 라는 말의 실감이 이렇게 날줄이야....
엄마가 안계신 친정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풍경이 되어 내게서 멀어져갔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