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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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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5 20:42:58, 조회 : 733, 추천 : 129 |
보름동안 산촌에서
지내다보니 시간의 바퀴가
정지해버린듯 감각이 무뎌졌다.
산골 바람은 차가워 매일 춥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고
주방이 넓으니 난방을 주방쪽만 해놓고
잠도 거기서 자고 했다.
벽난로 설치하고 장작불을 지피니 실내가 훈훈해서
겨울철 난방비가 많이 절감이 될듯 싶었다.
한결 넓어진 실내
이젠 현관문 열고 들어서도 어수선 하지않아서 좋다.
주말
신부님 저녁식사 함께 같이 하시고 집 축복해 주시고 가셨다.
대모님 내외분께서는 여전히 떡보따리 싸들고 오시고
언제 그 신세 다 갚을까?
대모님 두분이 계시니 든든하다.
건물 옆쪽도 챙을 달아냈더니 비가와도 걱정 없다
한결 편하고 좋아진 반면
안셀모씨의 통장 허리가 삐그덕거리는소리로 요란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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