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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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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21:57:42, 조회 : 447, 추천 : 36 |
엄니를 보내드린지도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생활패턴이 180도로 바뀌어
산촌으로 내려와 살게 되였다.
쭈니는 유치원 때문에 외갓집으로 가고
난 산촌으로 내려와 하루하루 산골아낙네로 살아간다.
씨앗을 심고 가꾸고 하루가 짧다.
아버님 혼자 계시니 아침 저녁으로 밥 출장을 가야하고 24시간이 모자라 는 것 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산촌으로 정착해서 살면 생활에 여유가 있을줄 알았는데
몸도 마음도 바쁜것 변하지를 않았네
된장도 담그고
9월부터는 시판을 해야 하는데 잘 팔려나가고 잘 되였으면 좋겠다.식품제조허가 내는데 그렇게 까다로운지.
어려운 숙제 해결하느라 여러가지로 신경이 많이 쓰였다.
올 가을엔 콩 20가마 메주쑤여야 하는데
아휴~ 한동안 고달프게 생겼다.
산빛도 깊어졌고
뻐꾸기 울음도 수챠화 같은 오월
송화가루 다 날리고 나면 찔레꽃이 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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