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수위권성당은 터만 남아있고
그 아래 가파르나움성당이 성지에 지어진 마지막 성당이라고 한다.
이곳 성당을 세분의 교황님께서 다녀가셨다고 한다
입구로 가는길은 야자나무가 순례객들을 맞이한다.
아름다운 새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져 마치 천국의 노래처럼 들려온다.
알맞게 부는 바람 눈부신 햇살아래 정원의 나무잎들이 푸르름을 자랑하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베드로사도께 나타 나셔서 나를 사랑하시냐고 세번이나
물으셨다는 곳 . 주님께서 아시는 것 처럼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다는 베드로사도.
세번씩이나 모른다고 외면 하셨던 베드로 사도께서는 돌아가실때 주님처럼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실수 없다며 거꾸로 매달려 처형당하셨다고 한다.
베드로사도의 집터라고 한다
천국의 열쇠를 들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베드로 사도
죄를 지으면 연장방아에 매달려 온몸이 부서질때까지 받는 다는 형벌
예전엔 올리브열매로 기름을 짜던 도구이기도 하였다고한다.
성당 너머로 보이는 빨강지붕의 그리스정교회 건물
건물양식이 독특해 어느곳에서건 시야에 확 들어온다
요르단강 주변을 달리는 풍경은 기름진 땅에 심어진 바나나농장과 망고나무밭이 끝없이 이어져있다.
유채꽃밭처럼 보이는 겨자꽃이 지천으로 핀 들판의 풍경도 이채롭다.
언덕처럼 낮은 구릉지대엔 올리브나무가 자라고 돌과 풀만 있는산은 나무가 없다.
요르단으로 향하는 버스는 2시간을 달려 국경지대에 도착했다.
삼엄한 경비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압도 당하는 느낌과 뭔지 모를 불안감에 괜히 주눅이든다.
출국심사 역시 까다롭다. 1시간을 넘겨 출국하고 입국하고 수속하는데 2시간을 기다린 요르단
우리나라 시골시외버스터미널보다 더 초라한 요르단 입국장. 더웁기는 또 왜그리 덥던지....
국경을 넘어 요르단땅을 밟으니 장벽하나 사인데 사뭇 공기가 다른것 처럼 느껴진다.
국경지대라 그런가 이스라엘 풍경과 별반 다를게 없다
요르단의 농작물 80%가 이곳에서 재배되어 소비된다니 비옥한 땅임에 틀림없다
요르단강을 끼고 있어 그런가 제법 큰 강줄기가 곳곳에 이어져있다.
